21일(한국시간) 개막한 2026-27시즌 NBA, 이번에도 많은 해외 선수들이 코트를 누빈다.
NBA 사무국은 개막일에 맞춰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선수 현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6개 대륙 43개 국가에서 총 125명의 해외 선수들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43개 국가는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30개 구단이 모두 최소 한 명 이상 해외 선수를 보유했으며,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 워싱턴 위저즈는 각 7명으로 가장 많은 해외 선수를 보유한 팀이 됐다.
대륙별로는 유럽 출신 선수가 총 70명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아프리카에서 태어났거나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인 선수를 포함하면 아프리카 출신도 역대 최다인 6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빅터 웸밴야마(샌안토니오)를 비롯한 17명의 선수를 배출, 1위에 올랐다. 지난 13시즌 동안 캐나다 이외 다른 나라가 1위에 오른 것은 프랑스가 처음이다.
여기에 캐나다가 16명, 호주가 9명, 독일이 7명, 나이지리아와 세르비아가 각 6명씩 기록했다.
유럽 출신으로는 웸밴야마를 비롯해 야니스 아데토쿤보(마이애미, 그리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세르비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슬로베니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났거나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인 60명의 선수 중에는 나이지리아와 연관된 선수가 30명이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와 연관이 있는 선수로는 그리스와 함께 나이지리아와 연관이 있는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그의 팀 동료 뱀 아데바요(나이지리아), OG 아누노비(뉴욕, 영국+나이지리아), AJ 다이밴차(워싱턴, 콩고 공화국)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카메룬)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카메룬) 등이 있다.
NBA는 해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2025-26, 2024-25) 요키치(2023-24, 2021-22, 2020-21) 엠비드(2022-23) 아데토쿤보(2019-20, 2018-19) 등 네 명의 해외 선수가 최근 여덟 번의 MVP를 차지했다. 2018-19시즌 이후 매 시즌 최소 세 명의 해외 선수가 올NBA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