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어머니의 개방적인 연애 조언을 공개하며 여러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소망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황금이들에게 질문세례 받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음은 과거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호텔이 아닌 집에서 만나라고 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우리 엄마는 그냥 자연스럽게, 예를 들면 밖에 호텔 다니지 말고 우리 집에서 놀아 이랬어. 사람들 눈이 많으니까”라며 “우리 집이 되게 개방적이었어. 남자친구들도 다 집에서 만나라고 했고”라고 밝혔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야 했던 황정음은 남자친구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했다고 했다. 호감이 가는 남자가 생기면 두세 시간씩 전화 통화를 하고 24시간 붙어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연애 방식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내가 남자를 많이 만나는 건 아니잖아. 처음 만나면 10년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월화수목금토만큼 또 다른 남자 만나는 게 소원이야.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한 사람과 오래 만나는 자신과 달리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연애와 결혼은 별개였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은 확실하지만 결혼할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팬의 고민에 황정음은 “결혼하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난 평생 죽을 때까지 결혼은 안 하고 싶다. 동거는 괜찮다”며 “법적으로 묶이는 게 싫다. 왜냐하면 난 이혼하는 데 9년 걸렸다. 이젠 비혼주의다. 1000%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연인이었던 가수 김용준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헤어진 뒤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황정음은 “한 번도 없다. 나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가장 예쁘고 젊었던 시절을 함께 보내지 않았느냐고 하자 황정음은 “맞다. 용준이는 되게 좋은 추억이 많은 친구 사이다. 길을 가다가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사이다”라며 오랜 연애를 함께했던 김용준을 떠올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