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 이혼한 뒤 수입까지 끊긴 상황에서 두 아들의 돌잔치 금을 처분한 사연과 여전히 웃음을 선택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황금이들에게 질문세례 받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최근 경제적 상황과 어려움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가 이듬해 재결합했으나 2024년 다시 파경을 맞았고, 지난해 5월 26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혼 후 배우 활동을 쉬고 있는 황정음은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팬의 질문에 “수입 빵원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26살 이후로 돈을 안 벌어 본 게 처음이라서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서웠거든요”라며 처음 수입이 끊겼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도 처분했다고 했다. 황정음은 “사실은 금을 다 팔았어요. 그냥 돈 되는 금 있죠. 진짜 금, 황금”이라며 “왕식이, 강식이 돌잔치 때 받은 거 다 팔았어요”라고 밝혔다.
여기에 보험까지 해지했다. 그는 “보험도 해지하고 하니까 돈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꾸역꾸역 잘 살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생활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황정음은 웃음을 선택한다고 했다. 항상 밝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을 묻는 팬에게 “그건 뭐 자기 선택이죠. 울고 있을래? 웃고 있을래? 그냥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와요”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불행할지 행복할지는 내가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도 혹시 이 최악의 상황에서 내가 좋을 건 뭘까를 찾아내세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황정음은 과거 통장에 500원밖에 없던 시절에도 큰 꿈을 꿨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 통장에 500원 있었을 때도 100억짜리 건물을 산다는 꿈을 꿨고 그걸 적었어요”라며 돈이 없던 시절부터 목표를 글로 남겼다고 했다.
책 ‘시크릿’ 뒷면에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씩 적었다. 황정음은 “나는 이번엔 신인상을 탈 거야. 이뤘어. 그다음 연도 나는 최우수상을 탈 거야. 이뤘어”라며 자신이 적었던 목표를 실제로 이뤘던 경험을 떠올렸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도 있다. 그는 “대상을 탈 거를 10년, 13년째 쓰고 있어요”라며 오랜 시간 같은 목표를 적고 있다고 밝혔다.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는 “내가 전용기 보낼 테니까 타고 와”라고 농담하기도 한다며 웃었다.
황정음은 자신의 영상을 보며 힘을 얻는다는 고3 수험생에게도 원하는 대학보다 목표를 조금 더 높게 잡으라고 조언했다. 이어 “좋은 대학교 가시길 제가 기도할게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