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마치를 울린 지 닷새밖에 지나지 않아 부부의 인스타 계정이 서로의 목록에서 사라졌다.
래퍼 양홍원과 아내 원현주가 불륜 의혹 소동 직후 맞팔로우를 끊어내며 냉랭한 파열음을 냈다.
달콤함이 가시기도 전 터진 스캔들에 신혼의 일상은 순식간에 난기류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모델 출신 아내와 정식 부부가 된 양홍원은 결혼 직후 불거진 숙박업소 동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폭로자는 새신랑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고 주장하며 사생활을 파헤쳤다. 그러나 소속사 에이피알케미 측은 전혀 다른 실상을 꺼내 들었다.
폭로를 제기한 이가 술자리에서 강제로 숙박업소행을 떠밀고 이를 약점으로 삼아 돈을 뜯어내려 했다는 주장이다. 요구가 통하지 않자 자료를 교묘하게 짜깁기해 터뜨렸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소속사는 당시 양홍원이 만취 상태로 잠에 빠져들었고 여성 동행인 역시 신체 접촉을 꺼려 폭로자에게 도움을 청한 뒤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애정 행위는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함정에 빠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상대를 공갈과 스토킹,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칼을 빼 들었다.
결혼 소식을 알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불거진 추문과 실시간으로 이어진 SNS 단절은 부부의 연을 위태롭게 흔들고 있다. 진실을 밝히려는 소속사의 반박과 폭로자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신혼의 단꿈은 진흙탕 공방이라는 씁쓸한 현실로 변해버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