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0년 된 구옥 공개로 때아닌 조작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김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재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전부터 쏟아진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영은 그의 복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김민의 반가운 컴백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창을 통해 “조작 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다시 나와서 정말 반갑다”, “김민 특유의 엉뚱하고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다시 보게 되니 기쁘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떤 웃음을 줄지 벌써 기다려진다”라며 열렬한 호응과 환영의 뜻을 보냈다.
한때 쏟아졌던 따가운 눈총은 어느새 김민을 향한 반가움과 애정 어린 기대감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양새다.
이날 예고편 속에서 김민은 안개를 뚫고 자전거를 탄 채 동두천시 운동회 현장에 당도했다.
평균 연령이 높은 지역 특성을 언급하며 이번 목표를 계주 우승으로 잡은 그는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그러나 경기에 앞서 다 함께 구호를 외치던 중 치명적인 말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주민들이 외친 “노약자석 필요 없다”는 한 맺힌 외침을 김민이 “노약자는 필요 없다”로 잘못 알아듣고 그대로 따라 한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한 어르신은 “노약자는 필요 없다니, 노약자도 할 수 있다고 해야지”라며 따끔한 잔소리를 건넸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과거 불거졌던 구설수의 앙금을 친근한 소통과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지워내려는 김민. 어르신들의 호통 속에서 진땀을 흘린 그가 계주 경기를 통해 동두천 주민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며 대중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