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8cm에 48kg인 남친 “사람 많은 곳 절대 못가”

‘안녕하세요’에서 말라 비틀어진 남친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방송인 주영훈, 이기찬, 서인영, 후지이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키 178cm에 몸무게가 48kg 나가는 남자친구가 마른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고민이라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됐다.

‘안녕하세요’에서 말라 비틀어진 남친이 등장했다.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말라 비틀어진 남친이 등장했다.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고민의 주인공 여자친구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마른 몸 때문에 6월에도 내복을 껴입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 또 길거리를 지나다 여자친구가 팔짱이라도 끼면 ‘내 팔뚝이 더 가늘어 보이잖아’라면서 못 끼게 한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친구들도 만난 적이 없으며, 결혼식을 하지 말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자고 하는 상황.



이어 등장한 고민의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 말랐다. ‘해골 같다’ ‘멸치다’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고 털어놨으며, “친구 5명과 함께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친구들은 모두 1급을 받고 나만 체중미달로 불합격이 나왔다. 너무 창피했다”며 마른 몸으로 인해 속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매경닷컴 이슈팀 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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