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②] 칸(KHAN) “오랜 공백기? 팬들은 성장 위한 마지막 한 칸”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여성 듀오 칸(KHAN) 유나킴과 전민주가 데뷔 싱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힘찬 날개짓을 펼쳤다. 두 사람은 칸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칸 유나킴과 전민주는 지난 5월 23일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발표하며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2015년 한차례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유나킴과 전민주는 각각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와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꿈을 위한 생존싸움을 벌어야 했다.

칸(KHAN) 유나킴X전민주가 ‘I’m Your Girl?’로 데뷔했다. 사진=마루기획 제공
전민주는 “진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솔직하게 지금까지 호흡을 맞춘 친구 중에 유나킴과 가장 잘 맞는다”라며 “정말 운명의 짝궁을 만났다고 생각해서 쭉 같이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유나킴이 “생각 좀 해볼게”라고 너스레 떨어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덧붙여 유나킴은 “디아크 때는 어떻게 보면 시작도 못해본 것이라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갖고 싶지 않아서 너무나도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와 나를 아는 분들도 있지만 칸이 데뷔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최대한 많은 대중분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칸은 “오래 돌고 돈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면서 “‘얘네는 아직 이게 부족하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마음 아플 것 같다. 부족함 없이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랜 공백기를 거친 만큼 팬들에 대한 애정도 더욱 커졌다. 전민주는 “우리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팬들 앞에 무너지는 모습이 아닌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생각으로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나킴 역시 “대중들의 시선이 부담감보다는 고맙게 느껴졌다. 부담을 갖는다는 건 준비가 안 됐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칸(KHAN) 유나킴X전민주가 ‘I’m Your Girl?’로 데뷔했다. 사진=마루기획 제공
그러나 가수로서 오랜 시간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슬럼프로 다가올 수도 있을 터. 그렇기에 두 사람은 무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유나킴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은데 무대가 없고 연습하고 싶은데 연습실이 없었다. 동전노래방에서 혼자 연습하면서 견뎌냈다”라며 “홍대 거리를 지나다 노래대회도 참여했다. 순간 망설였지만 나도 해보겠다며 손들고 나갔다. 처음에는 못 알아보시다가 나중에는 알아보시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그는 “방송국 무대와 같이 큰 무대가 아니라고 해서 무대가 아닌 게 아니다. 한명이라도 내 노래를 들어준다면 음악방송보다 벅찬 행복이 다가올 거라 생각한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전민주는 “매 순간순간 볼때마다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항상 말로 다 하지못할 벅찬 감동을 받고, 눈을 바라볼 때마다 행복하다”면서 “서로 진심이 통하는 것 같다. 지금처럼 꾸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나킴은 “우리의 이름처럼 한칸한칸 천천히 올라가겠다. 팬들이 우리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한칸이다.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고 기다려준만큼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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