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첫 상대인 필리핀은 지난달 스웨덴 출신 에릭손 감독을 깜짝 선임했다.
과거 라치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멕시코, 광저우 부리, 상하이 상강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에릭손 감독이 ‘변방 중의 변방’ 동남아시아축구로 진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에릭손 감독은 “지금까지와 다른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필리핀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안컵 본선에 첫 참가하는 필리핀은 한국, 중국, 키르기스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필리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116위다. 한국(53위), 중국(75위), 키르기스스탄(90위)보다 낮다. 조 3위까지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1승조차 쉽지 않다.
에릭손 감독은 “아시안컵 1승을 말하긴 쉽지만 (얼마나 어려운지)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의 첫 시험대는 오는 8일 개막하는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이하 스즈키컵)이다.
에릭손 감독은 “우선 스즈키컵에서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 과거 성과를 다시 이뤄내는 게 첫 목표다”라고 밝혔다. 필리핀의 스즈키컵 역대 최고 성적은 4강이다.
필리핀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동티모르와 B조에 속해있다. 풀리그를 치러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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