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고척스카이돔)=김재현 기자
주한 멕시코대사관에서 깜짝 결혼한 LG 라모스가 아내 산체스와 부모를 고척돔으로 초대했다.
라모스는 지난 12일 아내 산체스와 부모만 참석한 가운데 주한 멕시코대사관에서 브루노 피게로아 멕시코 대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라모스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시즌 중이라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자 키움과의 경기가 벌어진 고척돔으로 아내와 부모를 초대했다.
지난 12일 깜짝 결혼을 한 라모스와 산체스 부부. 아내 산체스와 라모스의 엄마는 등에 라모스의 배번 ‘44’가 새겨진 청자켓을 입고 라모스를 응원했다.
그들은 라모스가 타석에 설 때면 테이블을 두드리며 응원하는가 하면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 등 남편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산체스와 시부모는 LG 이형종이 2점 홈런을 치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LG를 응원했다.
1일차 신혼부부 라모스와 산체스의 허니문 장소는 멋진 관광지가 아닌 고척돔이 된 것이다.
산체스가 남편 라모스를 응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남편 라모스의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기 바쁘다. 라모스의 엄마는 더 열정적으로 아들을 응원했다. 라모스의 아버지는 시종일관 근엄한 자세로 관전한 반면... LG의 2-8 패배에 아쉬운 마음으로 야구장을 나서는 라모스 가족. 라모스의 아내와 어머니의 청자켓에 라모스의 배번인 "44"가 새겨져 있다. basser@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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