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 빠진 SSG 타선, 시즌 두 번째 영봉패 수모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 침묵 속에 안방에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문승원(32)이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4회까지는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SSG가 초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SG 랜더스 선수들이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하지만 SSG 타선은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다. 1회말 2사 2루, 4회말 2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놓친 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고종욱(33), 추신수(39), 최정(33) 등 1, 2, 3번 타순이 나란히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공격 흐름이 뚝뚝 끊겼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선두타자 최주환(33)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내는 듯했지만 한동민(32)의 2루수 직선타 때 빠르게 귀루하지 못하면서 더블 아웃됐다.

SSG는 이후 이흥련(32)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NC에 승리를 헌납했다. 3연패와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도 함께 내줬다.

SSG는 오프 시즌 최주환, 추신수가 팀 타선에 가세하며 화끈한 공격 야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막 후 이날 경기까지 타자들의 페이스가 100%가 아닌 모습이다. 지난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영봉패의 수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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