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경찰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5시 54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씨 집을 방문했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과거 음주운전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최근까지 별다른 공식 활동이 없었다. 이번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