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4연패, 선수들 감싸 안은 김태술 소노 감독 “많이 아쉽지만 끝까지 추격한 것 고마워” [MK인터뷰]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추격했다는 것에 고맙다.”

고양 소노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0-73으로 패배, 4연패 늪에 빠졌다.

소노는 KCC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에이스 ‘작정현’ 이정현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고 복수전을 기대했던 이날 경기 역시 추격만 하다가 끝났다는 것이 아쉬웠다.

고양 소노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0-73으로 패배,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고양 소노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0-73으로 패배,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많이 아쉽다. 앞으로 더 디테일하게 맞춰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추격했다는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3초 전, 이재도가 아닌 정성조가 동점 3점슛을 시도했다. 김태술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이)근준이가 있었으면 내보내려고 했다. (정)성조가 훈련 때 클러치 상황 대비 3점슛이 잘 들어갔다. 성조가 아니면 (이)재도의 찬스를 보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잘 되지 않았지만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재가 없는 상황에서 4번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박진철이 있지만 40분 모두 책임질 수는 없다. 공격 상황에서 보이는 소극적인 모습은 마이너스. 소노는 이승현을 임동섭이 막아야 할 정도로 매치업 상황이 좋지 않았다.

김태술 감독은 “이승현 수비에 버거운 부분이 있었다. 훈련할 때도 혼자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헬프 디펜스를 강조했다”며 “1쿼터부터 잘 막았다면 이승현의 득점을 줄이고 10점차 내 승부를 이어갔을 것이다. 앞으로 더 디테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철에 대해선 “사실 (박)진철이에게 공격적인 부분은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본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공격 상황에서 본인의 롤이 없다 보니 머뭇거릴 수 있다. 그래도 더 성장하려면 스스로 많이 노력해야 한다. 공격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노는 새로운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가 고양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그는 12일 서울 SK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김태술 감독은 “본인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8~90% 정도 올라왔다고 하니 상황을 보겠다”고 전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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