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비 이겨낸다면 2~3단계 성장할 수 있어”…패배에도 선수들 감싼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MK인천]

“이 고비를 이겨낸다면 2~3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아쉬운 패배에도 김완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은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이시준 감독대행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55-60으로 패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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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12패(6승)째를 떠안으며 신한은행(7승 12패)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아쉬운 결과였다. 3쿼터까지 34-42로 뒤지던 KB스타즈는 4쿼터 거센 추격전을 벌이며 신한은행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막판 신지현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나가타 모에(14득점 10리바운드)와 강이슬(20득점)은 분전했지만, 아쉽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저에게 비판해 주시고 선수들에게는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 패한 것은 감독 책임이 제일 크다. 팬 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강)이슬이가 (1쿼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나갔던 시간이 아쉬웠다. 행운의 슛 몇 개가 들어가며 상대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1쿼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빠진 강이슬은 2쿼터에 돌아와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김완수 감독은 “트레이너를 통해 무릎이 밀렸다 이야기 들었다. 이슬이가 참고 뛰어줘서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염윤아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 최선을 다했다. 다 쏟아부은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은 아쉽게 졌지만, 결국엔 우리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 믿는다. 이 고비를 이겨내면 2~3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선수단에 수고했다 전해주고 싶다. 경기력이 떨어져서 졌다 생각 안 한다. 우리 선수들을 정말 믿기 때문에 이 고비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즐겁고 재미있게 농구하자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코트를 떠났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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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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