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즉시전력감이 필요했다. QPR이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이유다.
QPR은 2월 5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1라운드 블랙번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QPR이 전반 5분 만에 마이클 프레이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QPR은 후반 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헌납했다.
QPR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1분 양민혁을 투입해 승점 3점을 노렸다. 양민혁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양민혁은 오른쪽 공격수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31분엔 잭 콜백의 역전골에 힘을 보탰다. 양민혁이 흘러나온 볼을 잡으려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를 콜백이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양민혁은 이날 패스 성공률 90%, 태클 성공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슈팅은 없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민혁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QPR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 31경기에서 10승 11무 10패(승점 41점)를 기록 중이다. QPR은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13위에 올라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