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LA 시장, 2028 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임 요구

2028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케런 배스 시장은 케이시 바서맨 LA올림픽 조직위원회(LA28) 위원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7일 배스 시장이 ‘CNN’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 그가 바서맨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배스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내게는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내 생각에는 그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사회 의견은 아니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케런 배스 LA 시장. 사진= MK스포츠 DB
케런 배스 LA 시장. 사진= MK스포츠 DB

바서맨은 최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의 내연녀 길레인 맥스웰과 노골적인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맥스웰에게 “늘 당신만을 생각하고 있다. 당신이 몸에 딱 붙는 가죽옷을 입은 모습을 보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외설적인 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맥스웰은 엡스타인인의 내연녀로서 여성들을 모집하고 엡스타인이 이 여성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도운 인물이다.

바서맨은 이 내용이 공개된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에이전시 바서맨의 매각을 결정했다. 가수 챕펠 로안, 은퇴 축구선수 애비 웜박 등이 계약을 해지하자 결국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

케이시 바서맨 LA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매각한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 바서맨 LA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매각한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AP에 따르면, 바서맨은 회사 내부에 보낸 메일을 통해 “이 메일을 보낸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23년 전 그들과 짧은 만남이 지난 며칠, 몇 주 동안 여러분과 회사, 고객들에게 큰 고통을 안긴 것에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조직위원장 자리는 유지했다. LA28은 “우리는 바서맨 씨와 엡스타인, 맥스웰의 관계가 문서에 공개된 내용 이상으로 발전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바서맨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계속해서 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스 시장은 “위원회는 결정을 내렸다. 아주 안타까운 결정이다. 나는 그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 우리 지도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LA시장이고 우리 도시가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올림픽이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조직위원장의 사임을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음을 재차 강조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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