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포스트 모하메드 살라’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직접 움직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클롭은 리버풀에 RB 라이프치히 윙어 얀 디오망데(19·코트디부아르) 영입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리버풀의 전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안필드를 떠난다.
리버풀은 측면 자원 보강이 불가피하다.
디오망데는 19세 유망주이지만, 이미 유럽 빅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오망데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적료는 약 8,700만 파운드(한화 약 1,742억 원)로 알려진다.
클롭은 2년 전 리버풀을 떠난 뒤 레드불 그룹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라이프치히와 연결고리가 있는 위치다. 이런 배경 속 친정 리버풀에 디오망데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디오망데 영입을 자신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디오망데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도 디오망데를 주시한다. 리버풀이 단독으로 협상을 끌고 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윙어 2명 영입을 검토 중이다. 유벤투스의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 역시 관심 대상이었지만, 1억 파운드(약 2,00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라이프치히는 디오망데를 최소 한 시즌 더 지키길 원한다.
다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잔류는 쉽지 않다.
라이프치히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도 변수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있다.
라이프치히는 디오망데가 떠날 경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23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남긴 7,800만 파운드(약 1,561억 원)다.
한편, 클롭은 살라를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클롭은 “살라가 리버풀에서 쓴 기록은 믿기 어렵다”며 “10년 뒤 누군가 그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싶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