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괴물 한·미 통산 200승 달성했다!…‘류현진 호투+페라자 솔로포’ 한화, 두산 3연전 싹쓸이→5할 승률 눈앞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괴물’ 류현진(한화)은 한·미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5-2로 물리쳤다.

이로써 3연전 스윕승을 달성한 한화는 23승 24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에도 1승만 남은 상황. 반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5패(22승 1무)째를 떠안았다.

24일 두산전에서 한·미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24일 두산전에서 한·미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이 24일 두산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이 24일 두산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가 24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가 24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투수 류현진과 더불어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허인서(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윤준호(포수)-임종성(1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이원석의 좌중월 2루타와 페라자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문현빈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페라자가 24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뒤 배트 플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페라자가 24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친 뒤 배트 플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이도윤은 24일 두산전에서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이도윤은 24일 두산전에서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기세가 오른 한화는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페라자가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페라자의 시즌 9호포. 문현빈의 중견수 플라이와 노시환의 볼넷, 허인서의 사구, 김태연의 좌익수 플라이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는 이도윤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온 한화는 5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심우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 상대 배터리의 포일로 만들어진 무사 3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페라자의 좌전 2루타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는 문현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4일 두산전에서 적시타를 친 문현빈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24일 두산전에서 적시타를 친 문현빈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침묵하던 두산은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정수빈이 우전 3루타로 포문을 열자 박찬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7회초에는 강승호의 좌전 안타와 윤준호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임종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두산이다. 8회초 박찬호의 볼넷과 박지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으나, 카메론이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으며, 양의지의 잘 맞은 타구도 한화 우익수 페라자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김민석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지만, 대타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두산은 9회초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화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104개의 공을 뿌리며 6.2이닝을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한·미 통산 200승 및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이날 포함 KBO리그에서 122승을 거뒀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78승을 올렸다. 한국인 투수가 국내외 프로 리그를 통틀어 200승을 거둔 건 지난 2009년 은퇴한 송진우(전 한화)가 유일하다.

이어 김종수(홀, 1.1이닝 무실점)-박상원(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페라자(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문현빈(3타수 1안타 2타점), 이원석(4타수 2안타 1타점), 이도윤(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승용은 시즌 5패(1승)째. 타선도 10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미 통산 2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한·미 통산 2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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