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바라는 순위에 진입했지만, 들뜨기보다는 오히려 침착하게 차근차근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할 계획이다. 부주장 김동진은 “지금 흐름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안양은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4경기(3승 1무) 무패와 함께 승점 30(7승 8무 4패)으로 5위로 반등했다.
지난 시즌 감격스러운 승격을 이룬 뒤 잔류(리그 8위)에 성공한 안양은 이번 시즌 ‘파이널A’를 목표로 잡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13경기 남겨뒀으나 6위 이내 진입에 성공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한다.
다만 침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결과를 바라보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강원전 이후 순위 반등에 대해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순위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 결과보다는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과정에 더 집중하겠다. 그러다 보면 6위 안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확신했다.
선수단 역시 마찬가지다. 부주장 김동진은 강원전 이후 “원하는 순위에 진입했지만, 지금 좋은 흐름에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 또,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계속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방심하지 않고 감독님과 함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진은 안양의 ‘가족애’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어느 한 명의 활약이 아니라, 감독님을 필두로 팀 전체가 단단하게 뭉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안양의 스타일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서 기쁘다. 특유의 가족 같은 끈끈한 분위기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양은 8월 2일 순위가 맞닿아 있는 울산HD(4위·승점 31) 원정에 오른다. 이날 승리하면, 3위까지 오를 수 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