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효과적 봉쇄’ 베네수엘라 감독 “상대 강하게 압박하고 경합할 것 요구”···“한국과 일본 모두 상당히 조직적인 팀” [MK울산]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베네수엘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네수엘라는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스카론도 감독은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적극적으로 경합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사진 오른쪽)이 베네수엘라 오스왈도 비스카론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대표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사진 오른쪽)이 베네수엘라 오스왈도 비스카론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어 “우린 승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다만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과 세밀함이 아쉬웠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베네수엘라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한국의 간판인 손흥민과 이강인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베네수엘라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베네수엘라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비스카론도 감독은 ‘한국의 공격을 어떻게 막고자 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한국전에 앞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두 팀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한국과 일본 모두 한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단단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팀으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강인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왼발이 강점인 선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보면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와 슈팅하는 걸 즐긴다. 이강인을 최대한 바깥으로 밀어내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에선 오른발로 공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자 했다.”

한국 원정을 마친 베네수엘라는 6일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베네수엘라의 9~10월 A매치 기간 마지막 경기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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