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부부 아내의 공개 19금 행동이 화두에 오르며 부부 갈등이 극적으로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셔틀부부의 최종 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19금 행동으로 인해 남편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밖에서 만진다니”…남편의 분노
셔틀부부 남편은 “아내와 같이 걸어가면 자꾸 그곳을 만진다”며 당황스러운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공공장소에서 반복되는 아내의 행동이 불편했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많은데 한 명도 안 봤겠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남편은 최종 조정사항으로 ‘밖에서 19금 터치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변호사 역시 “공공장소에서 그런 행동은 부적절하다. 남편분도 집에서는 괜찮다고 했다”고 중재에 나섰지만, 남편의 표정에는 여전히 불편함이 가득했다.
아내의 해명…“웃기려고 했다”
반면 아내는 “나는 남편을 웃기려고 재미 삼아 한 것”이라며 “겉으로는 싫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분명히 쾌재를 부를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가 나를 가스라이팅한다”며 “너는 스킬이 없으니 배워야 한다고 하더라”고 반박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왜 밖에서 그러냐”는 질문에 “밖에서는 그냥 재미로 한 것”이라며 가벼운 의도로 했음을 강조했지만, 남편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걸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지적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패널로 출연한 서장훈은 아내의 발언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기가 저러는 걸 남편이 무조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건 지나치다”며 “사람들 앞에서 그런 행동을 불편해하는 건 당연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패널들 역시 “공공장소에서 그런 행동은 분명히 삼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부부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된 셔틀부부의 사연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셔틀부부’의 19금 행동 논란과 그로 인한 갈등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앞으로의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