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구속에서 풀려난 가운데, 그의 차기작 ‘승부’(감독 김형주) 개봉이 다가오며 복귀 여부를 둘러싼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 80시간 사회봉사 및 약물치료 강의 이수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구치소에서 석방됐으며, 당분간 법원의 명령을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차기작 ‘승부’가 오는 3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유아인의 복귀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승부’는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원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틀었다.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연출하고 윤종빈 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
반면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여전히 개봉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영화 제작사는 유아인의 법적 문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봉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중 반응 역시 유아인의 복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일부 팬들은 “반성의 시간을 가진 만큼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는 반면,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려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여전하다.
이에 유아인은 당장 연예계 복귀보다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여론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영화 ‘승부’ 개봉이 다가오는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