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크 러팔로가 10년 만에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MICKEY17)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10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마크 러팔로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나 기쁘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도 너무 환대를 받아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특히 질투를 했다. 그래서 더 기뻤다. 누구를 질투하는 걸 처음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영화를 이렇게 끝내서 오게 되고 여기 오는 길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봉준호와 함께 있다는 것, 위대한 감독님 중에 한 분인데 동료분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이렇게 기자간담회서 봉 감독님 고국에 오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삼성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