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술자리에서 의외의 반전을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는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안재현과 유튜버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신동엽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평소와는 다른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2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식가 유튜버답게 쯔양의 주량이 화제에 올랐다. 신동엽이 “쯔양 정도면 주량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묻자 쯔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컨디션 좋을 때 3~4병 정도? 양주는 아니고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소주는 오히려 잘 못 마신다. 주량이 어마어마하지는 않아요”라며 “간이랑 위는 다르다고 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먹방으로는 수십 인분을 거뜬히 해치우는 ‘철의 위장’이지만, 의외로 술에는 약한 반전 고백이었다. 신동엽은 “그래도 위는 강하니까 안주로 술 마시는 느낌이겠다”며 농담을 던졌고, 쯔양은 “그럴 수도 있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쯔양은 또 학생 시절 일화를 전하며 “배가 너무 자주 고파서 물로 배를 채운 적이 있다”며 “소화가 빨리 돼서 하루종일 뭔가를 먹지 않으면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그 정도면 위가 따로 존재하는 거 아니냐. 축복받은 거다 ”고 놀라워했다.

쯔양은 최근 유튜브 외에도 방송 활동을 늘리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짠한형’에서는 먹방의 여왕다운 입담과 함께 인간적인 매력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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