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마약류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그녀는 과거의 잘못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일부 누리꾼의 비난 섞인 댓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섰다.
에이미는 1일 새 SNS 계정을 통해 “이제 새로운 나의 인생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시했다. 그녀는 “이제 웃어도 보고, 용기도 내본다. 무너졌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모든 것에 도전하고 있다”며 심경의 변화를 전했다.
에이미의 이번 복귀 선언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변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그녀는 게시물을 통해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당당해지려 한다”며 오랜 은둔 생활을 끝내고 사회적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녀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과 직접 댓글로 소통하며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한 이용자가 부정적인 표현으로 과거 전력을 비난하자, 에이미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휘말린 사건들이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에이미는 댓글 답변을 통해 “언젠가는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프로포폴 사건 이후 병원 출입을 일절 하지 않았다”며 “믿어주지 않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중이 알지 못하는 이면의 사정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객관적인 법적 기록은 남아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강제 출국 조치되었다. 이후 한국에 재입국했으나 또다시 유사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어왔다.
2008년 ‘악녀일기’ 시즌3로 화려하게 데뷔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활약했던 에이미. 그녀가 선언한 ‘새로운 인생’이 진정성 있는 반성과 변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인 시도에 그칠지에 대해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