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가 발레 무대 위에서 또 한 번의 전율을 만들어냈다.
김연아는 6일 공개된 구글 캠페인 영상 ‘아워 퀸 이즈 백(Our Queen is back)’을 통해 자신의 레전드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발레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은반이 아닌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전혀 다른 결의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시선을 끈 것은 김연아의 완벽한 발레 동작과 함께 드러난 몸의 변화였다. 등 라인을 따라 선명하게 드러난 근육은 오랜 훈련의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절제된 동작 속에서도 힘과 균형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면은 단순한 변신 이상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안무 구성과 동선, 무대 연출 등에 활용됐으며, 발레계 거장 강수진 전 국립발레단장이 전체 과정을 검수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수진의 이름이 더해진 만큼 퍼포먼스에 대한 신뢰감 역시 높아졌다.
김연아는 발레리나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깊은 몰입을 보여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익숙한 음악 ‘죽음의 무도’가 발레로 재탄생하는 순간, 그는 다시 한 번 ‘퀸’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비하인드 콘텐츠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