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2년 반 숨겨온 청력 이상 고백 “정신력으로 버텼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무대 뒤에서 겪어온 뜻밖의 신체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려 2년 반 동안 한쪽 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활동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뷔는 12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멤버 정국과 식사를 나누던 중 자신의 귀 상태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아미들에게 한 번도 얘기를 안 했는데, 귀가 안 좋아진 지 2년 반 정도 됐다”며 “한쪽 귀 청력이 100이라면 반대쪽은 30밖에 들리지 않는 상태”라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무대 뒤에서 겪어온 뜻밖의 신체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사진=천정환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무대 뒤에서 겪어온 뜻밖의 신체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고백을 통해 군 복무 시절 고통을 참아내야 했던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뷔는 증상이 악화되었을 당시 주변으로부터 ‘정신력 문제’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버텼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국이 “그러면 안 된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네자, 뷔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병원 진료를 받으며 치료 중”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음악과 무대를 직업으로 삼는 아티스트에게 청력 불균형은 치명적인 제약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고통을 내색하지 않고 미국 월드 투어 ‘ARIRANG’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온 그의 프로 의식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뷔의 고백 직후 팬들과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했다. 대중은 “청력에 이상이 있는데도 완벽한 라이브를 보여줬다는 게 대단하면서도 안타깝다”, “군대에서 아픈 걸 참고 버틴 상황이 너무 속상하다”, “월드 투어도 중요하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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