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설움’ 김정은, 결혼식·상갓집 화환도 그냥 못 보낸다…“배우 꼭 붙여달라”

배우 김정은이 같은 이름 때문에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화환을 보낼 때도 자신의 이름 앞에 ‘배우’를 꼭 붙인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

1999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파리의 연인’이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배우 김정은이 같은 이름 때문에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화환을 보낼 때도 자신의 이름 앞에 ‘배우’를 꼭 붙인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배우 김정은이 같은 이름 때문에 결혼식이나 상갓집에 화환을 보낼 때도 자신의 이름 앞에 ‘배우’를 꼭 붙인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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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진은 김정은에게 결혼식이나 상갓집 등에 화환을 보낼 때 이름만 적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물었다.

김정은은 화환을 보낼 때 자신의 이름 앞에 ‘배우’라는 표현을 꼭 붙여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김정은’이라는 이름만 적힐 경우 동명이인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생활에서도 자신의 직업을 함께 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름 이야기는 어린 시절 사진을 찾는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신규진은 김정은의 어린 시절 사진을 검색했더니 수많은 인물의 얼굴이 함께 나왔다며 A4 용지를 가득 채운 사진들을 꺼내 들었다. 그 가운데 한 사진을 가리키며 본인이 맞느냐고 묻자 김정은은 “중학교 1학년 때”라고 답했다.

어린 시절 통통했던 이유도 직접 설명했다. 김정은은 어머니가 딸 여섯 가운데 넷째였고, 자신이 할머니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으면서 살이 통통하게 쪘다고 말했다.

촬영 중에는 뜻밖에 조회수 걱정도 시작됐다. 김정은은 분위기가 너무 조용한 것 아니냐며 “이렇게 조용하게 재미없게 해도 되냐”고 걱정했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오구라 유나의 영상까지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다며 유노윤호의 조회수를 언급했다. 그는 유노윤호 영상이 17만~18만 회 정도 나왔다며 “이분을 목표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이 지금도 자기 거를 하루에 한 번씩 보고 있다. 저희랑 약속한 게 있다. 100만 회가 목표라 지금도 계속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과 상갓집 화환에는 ‘배우’를 붙이고, 방송에서는 자신의 영상 조회수까지 걱정한 김정은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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