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아들의 백일을 맞아 양가 식구들과 잔치를 열었지만, 정작 주인공은 사진을 찍자마자 잠들면서 ‘콩알이 없는 백일잔치’가 됐다.
남보라는 21일 자신의 SNS에 “우리 아가 100일이에요!”라며 아들 콩알이의 백일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들은 전통 백일복을 곱게 차려입고 복건까지 쓴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백일상 앞에 앉은 모습부터 가족들에게 안겨 있는 모습까지 이날의 주인공다운 순간이 담겼다.
남보라는 “100일 잔치에 가족들이 많이 축하해줬어요”라며 “북적북적 두 집 식구 다 모이니 거의 20명 가까이”라고 전했다. 실제 단체사진에는 양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면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사진 촬영이 끝나자 주인공부터 자리를 비웠다. 남보라는 “콩알이는 이날 사진 찍고 바로 자버려서 콩알이 없는 백일잔치가 되어 버렸지만요”라고 밝혔다.
아들이 잠든 뒤에도 잔치는 계속됐다. 남보라는 “가족들은 신나게 잘 놀고 갔습니당”이라며 “잔칫집같이 시끌벅적”이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상차림도 시끌벅적한 잔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과 잡채, 미역국을 비롯한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졌고, 백일상에는 떡과 알록달록한 송편 등이 가득 놓였다.
정작 남보라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든 건 잔치의 크기보다 아들과 함께 지나온 지난 100일이었다.
남보라는 “100일상 차리면서 그간 밤새 새벽 수유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면서 뭔가 울컥하더라고요”라며 지난 육아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100일 동안 건강하게 커 준 콩알이 너무 기특하고 콩알이 돌보느라 고생한 우리(엄마, 아빠)에게 서로 수고했다, 고생했다, 토닥토닥 해줬어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에는 “콩알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줘. 사랑해 콩알”이라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3남매 중 장녀인 남보라는 지난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