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이승철, 추석 달군 ‘네버엔딩 스토리’...박보검과 특별 무대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표곡으로 추석 안방극장을 채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에서는 지난 8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이승철의 데뷔 40주년 공연 실황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1만2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공연에는 이승철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황제밴드’와 30인조 현악단이 참여했다. 이승철은 데뷔 이후 40년 동안 발표한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이어갔다.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표곡으로 추석 안방극장을 채웠다.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표곡으로 추석 안방극장을 채웠다.

이승철은 ‘희야’를 시작으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긴 하루’,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서쪽하늘’, ‘그 사람’,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잊었니’, ‘My Love’, ‘방황’, ‘오늘도 난’, ‘소리쳐’, ‘네버 엔딩 스토리’, ‘아마추어’, ‘말리꽃’, ‘인연’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객석에서는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박보검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흰 슈트를 입고 등장한 박보검은 이승철과 ‘내가 많이 사랑해요’ 무대를 함께 꾸몄고 ‘별 보러 갈래’도 불렀다. 이승철은 박보검을 향해 “백날 노래 잘해봐야 소용없다. 일단 키는 커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사랑이 오고 가는 한가위에 선배님의 40주년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향후 제대로 된 듀엣 무대도 꼭 해보고 싶다”며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객석에서는 배우 이정현, 박은혜, 코미디언 김원효·심진화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도 공연을 함께했다. 이승철은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부른 뒤 “많은 분들이 김건모 노래로 알고 계시는데 제 원곡이다. 공연 후기에 ‘히트곡도 많은데 왜 남의 노래를 부르냐’는 글이 올라와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40년 동안 무대를 이어온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승철은 “365일 중 200일을 콘서트하며 만들어진 별명이 ‘라이브의 황제’다.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것”이라며, “40년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준 여러분의 추억과 삶의 순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방송에 이어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더 보이스 : 이승철(THE VOICE : LEE SEUNG CHUL)’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서울, 인천, 부산 등을 찾는다.

오는 30일에는 데뷔 40주년 기념 트리뷰트 듀엣 프로젝트 ‘40TH ANNIVERSARY TRIBUTE DUET X LEE SEUNG CHUL’의 선공개곡도 발매된다. 우즈(WOODZ)가 참여한 헌정곡 ‘우리만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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