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심야가 솔로 정규 2집 ‘도그마’로 세계적 음악매체 피치포크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 9일 6년 만에 발표한 김심야의 솔로 정규 2집 ‘도그마’는 최근 세계적 음악 평론매체 ‘피치포크’에서 7.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피치포크가 엄선해 리뷰한 한국 음반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점수이자, 한국에서 발매된 힙합 음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특히 김심야는 2018년 프로듀서이자 DJ인 FRNK(프랭크)와 함께 활동한 XXX의 정규음반 LANGUAGE로 7.3점, 이듬해인 2019년 SECOND LANGUAGE로 7.5점을 받으며 연달아 미 평단의 호평을 받은데 이어, 이번 ‘도그마’로 다시 한번 피치포크에서 호평을 받으며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피치포크는 “관습을 깨는 래퍼 김심야는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Iconoclastic rapper Kim Ximya, however, has consistently taken his own approach.)”고 소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해 “거칠고 미래적인 비트 위에 리듬적으로 창의적인 한영 혼용 후렴구를 감아 올린다.(wrapping rhythmically inventive bilingual refrains around tough, futuristic beats.)”고 평했다. 그리고 “DOGMA는 김심야가 최고의 상태에 있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Dogma is Kim at his best.)”고 호평했다.
한편 김심야는 DJ이자 프로듀서인 FRNK와 2016년 XXX를 결성하여 EP ‘KYOMI’로 데뷔한 래퍼다. 이후 2018년 ‘LANGUAGE’, ‘SECOND LANGUAGE’를 연달아 발표하며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음악과 뮤직비디오와 아트워크에서 보여준 진보적인 비쥬얼을 기반으로 빌보드, 오피스 매거진 등 글로벌 매거진들의 호평 뿐만 아니라 당시 기준, 국내에서 발매된 음반 중 Pitchfork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심야는 ‘Moonshine’, ‘DOG’, ‘Bundle1’, ‘w18c’ 등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솔로 뮤지션으로써도 한국 힙합씬에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발표한 김심야의 ‘도그마’는 사전예약으로만 4,000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할 만큼 많은 국내 힙합팬들이 기다려온 음반으로, 명상기기에서 영감을 얻은 기기 형태의 음반과 ‘박찬경’ 작가가 연출한 26분 길이의 뮤직비디오로 국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