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자신보다 키가 18cm 작은 조혜련과 권투를 하다 실신했던 경험을 돌아보며, 20년 뒤 복수 콘텐츠를 제안받았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김새롬의 과거 권투 경기를 언급하며 “신영이랑 둘이 조혜련에게 복수해라”라고 말했다.
이야기는 김새롬의 유튜브 고민에서 시작됐다. 김새롬은 6~7년 전부터 유튜브에 도전했지만 제작사가 여러 차례 바뀌었다며 새 제작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조회수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며 “제작사 찾는 게 남편감 찾는 것만큼 어렵다”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조혜련하고 권투 한번 해봐라”고 권하자 김새롬은 “안 그래도 권투를 배우러 갔다. 그거는 반응이 좀 있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2006년 MBC 추석 특집에서 권투 경기를 펼쳤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슈퍼모델 출신 김새롬은 경기를 앞두고 “큰 키로 눌러버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조혜련과 맞붙은 김새롬은 경기 중 실신해 업혀 나갔다. 당시 기사에는 이후 안전요원의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가 그 경기를 설명하자 유세윤은 코피가 났던 일을 언급했다. 김새롬은 “코피 난 건 내가 아니라 김신영 언니다. 나는 실신했다”고 정정했다.
김구라는 김신영의 코피와 김새롬의 실신을 언급하며 “그게 서사가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김새롬은 “이 얘기를 20년째 하고 있다. 혜련 언니가 되게 미안해하더라”고 전했다. 김신영과 함께 복수하라는 제안에는 좋은 소스를 줘서 감사하다고 받아쳤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