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이 마운자로를 맞은 뒤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까지 “별로”라고 느꼈지만, 6시간 동안 먹기를 이어간 끝에 식욕이 돌아오자 스스로를 ‘이긴자로’라고 표현했다.
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맛있는 녀석들’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출연진에게 최근 화제가 된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다이어트 주사를 맞아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김준현은 “저는 딱 한 번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평소 약을 오래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의사에게 체중 감량을 생각한다면 한번 해보겠느냐는 권유를 받아 배에 주사를 맞았다며 “딸깍 하는데 안 아프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마침 그날은 아이들과 경주로 놀러 가는 날이었다. 아침에 우유 한 잔을 마셨다는 김준현은 “저녁까지 배가 아예 안 고픈 거야”라며 평소와 다른 느낌을 전했다.
더 놀라운 건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 앞에서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에게 고기를 구워주던 김준현은 직접 삼겹살을 먹어봤지만 “별로야. 계속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 신기하더라. 살아생전 이런 경험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런데 ‘별로’라고 하면서도 먹는 것을 멈추지는 않았다. 쌈장을 찍어 먹어도 “별로”, 고추장을 곁들여도 “별로”였다는 김준현은 결국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조합까지 꺼냈다.
김준현은 맛소금을 푼 참기름에 삼겹살을 듬뿍 찍어 흰쌀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을 ‘삼겹초밥’이라고 소개하며 “나는 한 70회 정도는 연속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먹어도 처음에는 여전히 “별로”였다고 했다.
그 상태로 먹기를 이어가던 김준현에게 결국 변화가 찾아왔다. 그는 당시를 재연하듯 “돌아오네. 들어오네. 야, 들어온다”고 말하며 다시 식욕이 올라온 순간을 표현했다.
김준현은 결국 “다이어트약을 뚫었다”고 자랑하며 “마운자로를 정신력으로 이긴자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6시간 동안 “별로”라고 하면서도 먹은 뒤 잠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