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한 이유와 영화 하차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새롭게 단장한 양평 세컨하우스에 이종혁과 윤민수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종은 가정용 핀란드 사우나까지 마련한 집을 공개하며 “기분전환을 할 겸 싹 리모델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민수가 “형이 얼마 전에 속상한 일이 있었다”며 최근 겪었던 일을 꺼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불법 도박 모임을 언급하며 김민종을 지목했다. 김민종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영화 하차와 광고 계약 중단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MC몽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과를 받은 뒤 취하했다.
고소를 빠르게 취하한 이유를 묻자 김민종은 “나를 위해서 그런 거야. 사과를 받고 나서 그러한들 더 나아질 것도 없고”라고 답했다.
이종혁이 좋게 마무리한 것이냐고 묻자 그는 “사과를 또 되게 진정성 있게 했고, 나도 여기서 더 한들 뭔 의미가 있겠느냐”며 “내 마음 편하게,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화 출연 문제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영화에 다시 합류할 수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민종은 “이미 시간이 지났고 다른 배우가 또 캐스팅돼 있는 상태”라며 “그 또한 인연이 아닌 거지 뭐”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왜냐하면 3년 전부터 되게 오랜 시간 준비를 했던 게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더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자신뿐 아니라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했던 감독도 마음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김민종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멘탈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다가 지나고 나니까 딱 정리가 되더라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일이 또 오겠지.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앞으로가 중요하니까”라며 지나간 일보다 앞으로의 시간을 바라봤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