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34기 출연자들이 첫인상 선택과 자기소개를 마치며 본격적인 로맨스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다둥이 특집’으로 꾸며진 34기 솔로남녀들의 첫인상 선택과 자기소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평균 시청률 3.9%,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남녀 2049 시청률은 2.6%로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순자와 영수가 함께 콩나물국을 끓이는 모습이었다.
‘솔로나라 34번지’에서 첫날 저녁을 맞은 출연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식사를 준비했다. 현숙과 영자는 채소를 손질했고, 영호는 식탁을 정리했다. 영수도 불을 피우며 준비를 도왔다. 반면 8자매 중 막내인 영숙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라며 주방 주변에서 머뭇거렸다. 식사 자리에서는 영철이 현숙을 챙기면서도 다른 출연자들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를 지켜본 현숙과 영자는 영철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 영식과 영숙 사이에서도 호감이 싹텄다. 영식은 꾸밈없는 영숙의 모습에 관심을 보였고, 영숙은 자신과 달리 차분한 성격을 지닌 영식에게 끌렸다.
이후 솔로녀들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달하는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영숙은 “방긋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편지를 건네며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도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준 영호에게 “고맙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순자까지 영호를 택하면서 그는 총 3표를 얻었다. 순자는 “영호 님이 마르고 하얗고 눈이 선하시다. 저의 외적 이상형에 가깝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영자는 소년미와 듬직한 모습에 끌려 영철을 선택했고, 옥순은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가고 싶다”며 상철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현숙의 첫인상 선택은 영수였다. 현숙은 “무표정한 영수 님에게서 듬직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고, 영수는 현숙의 선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현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마음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저녁 식사 중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 영철에게 관심이 생겼고, 그를 새로운 1순위로 꼽은 것이다.
첫인상 선택을 마친 뒤에는 영호의 배려심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솔로녀들을 위해 봉투를 찾아주고 방석과 물을 챙기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순자 역시 장녀다운 모습을 보였다. 장보기 목록을 미리 작성한 데 이어 술에 취한 광수에게 “내일도 있으니까 조금만 드셔라”고 당부했다. 영철은 이런 순자를 ‘반장님’이라고 불렀고, 영수는 “센스 좋고 영리하면서 성숙한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영철은 영호에게 순자의 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순자는 영호에게 “(영철 님의 1순위인) 현숙 님에게서 영호 님을 빼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영철의 의도를 짚었다.
둘째 날 아침 식사 후에는 솔로남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첫 번째로 나선 영수는 “89년생으로, 건축사 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누나가 7명인 8남매의 막내로, “누나들이 ‘명절에 안 와도 되고 전화번호도 안 물어보겠다. 원하면 각서도 써주겠다’고 약속했다. 막내이지만, 장남이기도 해 책임감도 있다”며 자신의 가족 관계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91년생 영호는 “외국계 증권사에 다니고 있는데 현재 일본 지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직업을 공개했다. 3남매 중 장남인 그는 “3남매 중 장남이다. 진지하게 만날 사람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1988년생 영식은 2녀 1남 중 막내로, “글로벌 회사를 다닌다”고 밝혔다. 또한 “매일 명상을 하고 도시 생활에 지칠 때는 템플스테이를 간다”며 평소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영철은 1990년생으로, 3녀 1남 중 셋째였다. 행정직 7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작년에 책을 60권 이상 읽었다”며 독서와 투자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후 육아에 대해서는 “육아휴직도 있기 때문에 (상대가) 일 열심히 하시고 제가 아이를 보면 된다”고 말해 솔로녀들의 호응을 얻었다.
1991년생 광수는 2녀 1남 중 막내이며, 부동산 신탁회사에 재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사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방송댄스 학원까지 다녔다”고 밝힌 뒤 현장에서 직접 춤을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인 상철은 1987년생으로, 2남 1녀 중 둘째이자 34기 남성 출연자 중 최연장자였다. S반도체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그는 “장거리 연애, 너무나 환영이다. 어디든 갈 것”이라며 장거리 연애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상철은 결혼 후 배우자가 다른 지역에 살기를 원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분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 집 하나 더 구하면 안 될까요?”라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첫인상 선택과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34기 출연자들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