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 곽범, 김지유, 엄지윤, 유영우가 로이킴의 ‘크게 울어라’로 유쾌한 변주를 주어 화제다.
로이킴은 지난 10일 이선민을 시작으로 11일 곽범, 12일 김지유, 13일 엄지윤, 14일 유영우가 참여한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 숏필름을 순차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배우들이 진한 감동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희극인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표현력이 더해져 전혀 다른 반전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안겼다.
가장 먼저 공개된 이선민의 숏필름은 구수한 사투리 내레이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선민은 ‘크게 울어라’의 애절한 노랫말을 특유의 억양과 말투로 풀어내며 기존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진지하게 가사를 전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사투리의 맛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곽범은 자신만의 독특한 눈물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먹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으로 애절한 감정을 표현했지만, 과장된 제스처와 능청스러운 연기가 오히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본 팬들은 “저게 바로 해병 눈물인가요?”, “역시 해병대 의리구먼”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곽범만의 개성 넘치는 표현에 뜨겁게 호응했다.
김지유는 레이스 베일을 착용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노랫말을 읊조렸다. 한껏 감정을 실은 목소리와 엄숙한 표정은 곡의 애절함을 전달하는 동시에 예상 밖의 표정이 묘한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끝까지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희극인 특유의 코믹한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엄지윤은 다채로운 울음소리로 ‘울다가 웃다’를 제대로 실현했으며,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유영우가 합류해 판소리(?)를 연상케하는 창법을 구사해 유쾌함을 안겼다. 이처럼 희극인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예능감을 통해 동일한 노랫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 무엇보다 진지함 속에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웃음이 앞서 공개된 배우들의 숏필름과 차별화되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앞서 로이킴은 추영우, 옥택연,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 등 배우들이 참여한 숏필름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이들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있는 내레이션으로 ‘크게 울어라’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반면 희극인들은 같은 가사에 다양한 변주를 주며, 노랫말이 가진 따뜻한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콘텐츠의 재미를 한층 확장했다. 이에 팬들 반응 역시 뜨겁다. “점점 드라마에서 시트콤이 됐다”, “앞서서는 실컷 울리고 이제는 달래주는 챌린지인가요” 등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
로이킴은 ‘크게 울어라’ 숏필름을 통해 신곡의 감성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협업하며 음악을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배우들의 진정성 어린 연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이어 희극인들의 반전 내레이션으로 유쾌한 화제성까지 더하며 곡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한다.
데뷔 첫 KSPO DOME 입성한 그는 올해는 공연장 규모를 KSPO DOME까지 대폭 확대했음에도 3일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