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과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100통이나 걸었던 연애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중생활’에는 안선영이 구독자들의 연애와 결혼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결혼 2년 차 여성은 남편이 사소하게 다툰 뒤에도 하루 이틀씩 말을 하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안선영은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타입이다. 나도, 나도”라며 자신 역시 싸우면 바로 풀어야 하는 성격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연애 경험을 꺼냈다. 안선영은 “나는 싸운 건데 얘는 3개월 연락 안 받더니”라며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연락을 받지 않았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이 친구가 전화를 안 받잖아요. 전화를 백 통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당시에는 상대가 연락을 받아주는 것만을 바랐다고 했다.
안선영은 “내가 큰 걸 바라? 나는 다이아도 필요 없고 명품백도 필요 없고 나는 네가 내 전화 받아주길 바라”라며 당시의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의 입장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 친구는 저의 열정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라며 자신이 기쁘거나 슬플 때마다 모든 감정을 남자친구에게 쏟아부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게 너무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회피형으로 이 친구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라며 첫 남자친구와 모든 것을 함께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도 되짚었다.
안선영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대가 혼자만의 시간을 원할 때는 계속 다그치기보다 친구를 만나거나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기다려보라고 권했다.
다만 기다리는 시간에도 기준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야, 48시간 넘기면 이건 진짜 나랑 살지 말자는 소리니까. 48시간까지만”이라며 부부가 함께 지킬 규칙을 정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우리가 맞춰서 서로 노력한다라는 약속이잖아요”라며 서로의 성향에 맞는 ‘가족 매뉴얼’을 만들어보라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