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27년 전 전성기에 일본 떠났다가 10개월 만에 귀국…“잊힐까 봐”

방송인 이경규가 27년 전 전성기 시절 일본으로 떠났다가 대중에게 잊힐까 봐 10개월 만에 돌아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이경규가 27년 만에 돌연 일본 유학을 결정한 충격 이유 (일본어 과외, 타쿠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여행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겠다며 첫 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유튜브의 생명은 여행이더라고. 몇 년 만에 깨달았어요”라며 “왜 여행을 하면 조회수가 많을까. 부럽기도 하고. 그럼 나도 여행을 해보자”고 말했다.

방송인 이경규가 27년 전 전성기 시절 일본으로 떠났다가 대중에게 잊힐까 봐 10개월 만에 돌아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방송인 이경규가 27년 전 전성기 시절 일본으로 떠났다가 대중에게 잊힐까 봐 10개월 만에 돌아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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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경규에게 낯선 곳이 아니었다. 그는 “99년도에 제가 일본에서 한 1년 정도 있었죠. 일본 텔레비전을 좀 연구하기 위해서”라며 27년 전 기억을 꺼냈다.

당시는 이경규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다. 원래 미국 쪽으로 유학을 갈 생각이었지만, 당시 일본 예능 프로그램이 전성기를 맞고 있어 일본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이경규는 “오랫동안 공백을 가지면 사람들한테 잊혀질 수 있을까 봐”라며 한국에서 자신의 자리가 잊힐 것을 걱정해 서둘러 귀국했다고 밝혔다.

체류 기간도 처음 이야기한 1년보다 짧았다. 그는 “그게 한 10개월 정도예요”라며 “그래서 유학했다는 얘기를 잘 안 해요. 그건 유학이 아니죠. 그냥 잠시 머물렀다,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털어놨다.

27년이 흐른 지금, 이경규는 다시 일본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방송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유튜브 여행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제작진이 인도처럼 더 도전적인 여행지를 제안하자 이경규는 인도는 다소 부담스럽다며 일본에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맞섰다.

이경규는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에 가서 이틀이나 사흘 정도 지나면 과거 배웠던 일본어가 조금씩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쓸 일이 없어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7년 전 배운 일본어가 지금도 통할지 확인해 보고 싶다며 일본 출신 방송인 후배 타쿠야를 초대했다. 이경규는 “이 친구가 하는 한국말이 제가 하는 일본말보다 훨씬 레벨이 높아요”라며 자신의 일본어 실력을 평가받아 보겠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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