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반지하’, 연기가 좋아 모였다…직업도 사연도 다른 사람들

서로 다른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연기라는 공통된 관심으로 ‘신사동 반지하’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신사동 반지하’에는 ‘비전공자들이 연기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35세 문형석은 백화점 명품관에서 가드로 근무하며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다”며 “너무 대단하고 멋져 보인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고,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 동경을 받고 싶어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연기라는 공통된 관심으로 ‘신사동 반지하’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유튜브 채널 ‘신사동 반지하’
서로 다른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연기라는 공통된 관심으로 ‘신사동 반지하’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유튜브 채널 ‘신사동 반지하’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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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일을 하는 송다빈은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등장했다. 촬영을 마친 뒤 동대문에 가야 해 옷을 챙겨왔다는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너의 얼굴은 배우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패션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 관련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25세 강지환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약 10년간 축구를 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재활을 하며 고시원에서 지내던 시절, 혼자 드라마와 영화를 보다가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 그는 “저런 삶은 어떨까 부럽기도 하고 멋있었다”며 스무 살에 축구를 그만두고 연기를 시작한 사연을 전했다.

39세 김중범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며 배우 손석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각자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털어놓은 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샌포드 마이즈너의 반복 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이 가운데 25세 이은학은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여기서 노는 게 너무 재미있다”며 웃었다. 이어 “연기도 중요한데 이게 너무 재밌으니까 오늘도 무조건 놀다 갈 겁니다”라고 말해 ‘신사동 반지하’에서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안동휘와 임혁진은 자신의 연기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여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사동 반지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명대사 분위기 바꾸기’, ‘사물 연기하기’, ‘건배사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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