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43억 횡령액 갚은 뒤 수입 0원…두 아들 돌잔치 금까지

배우 황정음이 43억 원대 횡령액을 전액 변제한 뒤 연기 활동을 쉬면서 수입이 끊겨 두 아들의 돌잔치 금까지 팔았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황금이들에게 질문세례 받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재 경제적 상황과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을 털어놨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이 소유한 법인의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황정음이 43억 원대 횡령액을 전액 변제한 뒤 연기 활동을 쉬면서 수입이 끊겨 두 아들의 돌잔치 금까지 팔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황정음이 43억 원대 횡령액을 전액 변제한 뒤 연기 활동을 쉬면서 수입이 끊겨 두 아들의 돌잔치 금까지 팔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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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인 재산 등을 처분해 지난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횡령액을 전액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 팬이 배우 활동을 쉬는 동안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고 묻자 황정음은 “수입 빵원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26살 이후로 돈을 안 벌어 본 게 처음이라서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서웠거든요”라며 처음 수입이 끊겼을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금도 처분했다고 했다. 황정음은 “사실은 금을 다 팔았어요. 그냥 돈 되는 금 있죠. 진짜 금, 황금”이라며 자신이 팔았던 물건을 설명했다.

특히 두 아들이 돌잔치 때 선물로 받은 금까지 팔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왕식이, 강식이 돌잔치 때 받은 거 다 팔았어요”라며 두 아들의 돌잔치 금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금뿐 아니라 보험도 해지했다. 황정음은 “보험도 해지하고 하니까 돈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걸로 꾸역꾸역 잘 살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생활을 전했다.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도 밝게 지내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뭐 자기 선택이죠. 울고 있을래? 웃고 있을래? 그냥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와요”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불행할지 행복할지는 내가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도 혹시 이 최악의 상황에서 내가 좋을 건 뭘까를 찾아내세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황정음은 과거 통장에 500원밖에 없던 시절에도 큰 꿈을 꿨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 통장에 500원 있었을 때도 100억짜리 건물을 산다는 꿈을 꿨고 그걸 적었어요”라며 당시부터 목표를 글로 남겼다고 했다.

책 ‘시크릿’ 뒷면에는 신인상과 최우수상, 대상 등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었다. 황정음은 신인상과 최우수상을 받겠다는 꿈을 이뤘다면서도 “대상을 탈 거를 10년, 13년째 쓰고 있어요”라며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도 계속 적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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