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케이가 본명 김지연으로 솔로로 음원을 발매했다. 데뷔 5년 만에 그룹과 다른 본인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출사표를 냈다.
케이(김지연)는 첫 솔로 앨범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이 고(I Go)’로 활동을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 희망을 전하는 노래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경쾌한 스트링이 어우러졌다.
“꿈만 같다. 솔로가 꿈이었는데 정말 꿈을 이룬 것 같다. 멤버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지칠 때마다 멤버들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며 용기와 응원을 줬다. 이번 앨범을 통해 러블리즈 애정이 더 커졌다. 너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다.”
가수 케이(김지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케이가 아닌 케이(김지연)로 첫 솔로 앨범을 낸 것은 진정성과 김지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세상에 김지연을 알리고 싶어서. 하지만 팬들에게 사랑받은 러블리즈 케이를 놓치고 싶지 않아 활동명을 케이(김지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이름에 대한 자부심이 조금 생겼다. 그동안 솔로로서 콜라보를 통해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러블리즈 중 첫 솔로다. 스타트를 잘 끊어서 멤버들에게 기회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멤버들 모두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아깝다. 제가 잘하면 기회가 갈 것 같다.”
러블리즈로 활동하면서 케이(김지연)는 어두운 갈색 등 얌전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 이번 솔로 활동에서는 그룹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금발로 변신했다. 외적인 변화를 꿰했다.
“러블리즈 앨범을 하면서 이미지를 고수하는 스타일이었다. 변화를 안하는 멤버인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5년 만에 금발을 했다. 제안을 해주셨고, 저도 해보고 싶었던 거라서 흔쾌하게 금발로 변신했다. 변화에 두려운 아이인데 솔로를 하면서 도전정신이 커진 것 같다. 모험을 깬 것 같다.”
가수 케이(김지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음색에도 변화를 줬다. 러블리즈 활동 당시 사랑스러운 음색을 선보였다면, 미성이지만 강한 힘을 살리기 위해 창법에 변화를 줬다고.
“앨범을 통해 저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은 게 목표다. 그래서 목관리 열심히 하고 창법에 힘을 줬다. 비주얼적으로는 파격적인 금발 변신과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단백질과 샐러드 아니면 하루에 에너지바 하나만 먹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데뷔 5년 차임에도 열정이 넘쳤다. 케이(김지연)의 타이틀곡은 그런 열정이 담겨있다. 목소리 하나로 곡을 꽉 채웠다.
“하고 싶기도 하고 잘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뮤지컬 쪽에도 관심이 있는데 뮤지컬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풍성하고 강한 울림이 있는 곡이다. 꼭 이 노래를 하고 싶었다. 욕심이긴 하다. 정말 하고 싶고, 잘하는 두 가지가 만족됐다. ‘아이 고(I Go)’는 피처링 없이 저의 목소리로 다 채웠다. 꿈을 이루고 한을 풀었다.”
가수 케이(김지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외에 케이(김지연)가 추천하는 곡은 ‘종이달’이었다. ‘아이 고(I Go)’와 다른 매력이 있는 곡이다.
“유일하게 안무가 있는 곡이다. 성숙한 느낌이라서 팬들이 재미있게 봐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에게도 ‘성숙함이 있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종이달’을 추천해주고 싶다.”
어린 시절 가수 보아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꾼 케이(김지연). 여러 장르를 소화하고 변화를 멈추지 않는 보아가 롤모델이라고. 러블리즈가 아닌 솔로가수로 목표하는 바는 무엇일까.
“아직은 꿈을 꾸지 못하고 잘하는 게 목표라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김지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꿈이다.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다른 꿈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웃음).”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