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17년간 꽁꽁 숨겨온 연인 변준필과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부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했다.

7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헤어진 적 없이 연애를 이어왔다”며 17년간 함께해온 예비 신랑 변준필의 실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7년 숨긴 사랑’ 강은비, 웨딩드레스 자태에 시선 집중

공개된 웨딩 사진 속 강은비는 우아한 레이스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랑과 함께한 모습이다.

플로럴 패턴이 은은하게 수놓아진 드레스는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긴 웨이브 헤어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청초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예비 신랑 변준필은 브라운 컬러의 슈트를 매치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클래식한 스타일의 턱시도 룩을 살짝 캐주얼하게 소화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둘의 다정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화보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두 사람의 깊은 신뢰를 느끼게 한다.

“제 그림자 같던 사람” 강은비, 17년간 숨긴 이유는?

강은비는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도 못 했다”며 “저는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이 아니지만, 준필이는 혹여나 제 일에 방해가 될까 봐 항상 뒤에서 저를 묵묵히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제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다”며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부 채널 오픈… “이제 함께 공개할게요”

강은비는 결혼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부부 채널로 개편할 예정이라며, “곧 유튜브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인 채널로 활동해온 강은비가 이제 남편과 함께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예고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은비 ♥ 변준필, 4월 부부 된다

한편 강은비와 변준필은 오는 4월 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17년의 긴 연애를 끝내고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앞으로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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