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상징적인 치어리더 김연정과 내야수 하주석이 백년가약을 맺으며 ‘이글스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김연정은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와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김연정은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제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소중한 분이 생겼다”라며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그는 “서로를 아끼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들의 축복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언제나 곁을 지켜준 팬들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언제나 저와 함께 응원해주시고, 응원하는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웃으며 활동할 수 있었다”라며,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결혼 발표와 더불어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단장으로서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연정은 “남은 시즌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응원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힘이 되는 치어리더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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