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악마 같은 사람들 언급했다…故 서희원 두고 애도 속 분노(전문)

가수 구준엽이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비보를 전하며 깊은 슬픔과 함께 분노를 드러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애절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애도의 시간도 없이 퍼지는 악성 루머에 대해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슬픔 속에서 창자가 끊어질 듯”...끝없는 악성 루머에 충격

구준엽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극심한 상실감을 겪고 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  서희원  SNS
사진 = 서희원 SNS

그러나 애도조차 할 겨를 없이, 부정적인 여론과 억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움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라며 고인을 향한 루머와 불필요한 논란이 멈춰지길 간절히 바랐다.

故 서희원 유산 문제까지 확대? 구준엽 “모든 유산, 장모님께 양도”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그녀의 유산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희원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구준엽은 유산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고인의 가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tvN
사진 = tvN

“악마 같은 사람들” 강경 발언…법적 대응 나설까?

구준엽이 직접 “악마 같은 사람들”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만큼, 향후 강경 대응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만과 중국 현지에서는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구준엽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법적 대응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구준엽은 과거에도 가족을 향한 악성 루머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한 바 있어, 이번에도 법적인 조치를 통해 악성 여론을 차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희원아, 편히 쉬어”…구준엽의 마지막 약속

구준엽은 끝으로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라며, 고인을 잃은 깊은 슬픔을 절절히 표현했다.

또한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내가 할 일”이라며, 끝까지 고인의 가족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故)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5일 대만으로 돌아왔으며, 장례식 없이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구준엽이 애도의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현실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가운데, 그가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하 구준엽 글 전문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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