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20년 연기 인생 쏟아부은 ‘귀궁’...몸이 많이 아프다” [MK★현장]

배우 김지훈이 작품을 위해 많은 것을 쏟아부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윤성식 감독,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참석했다.

‘귀궁’에서 왕을 연기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고 고백한 김지훈은 “시놉시스를 받고 출연 제안았을 때, 처음에는 재미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왕 역할이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설득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윤성식 감독,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윤성식 감독,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이어 “대본이 나오기 전, 감독님께 왕에 대한 아아이디어를 많이 냈는데, 이게 대본으로 기가 막히게 잘 완성시켜 주었다. 덕분에 매력 있는 역할이 완성됐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든 역할이었다”며 “20여년의 연기 인생을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것을 쏟아 부었다”고 고백했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힘들게 했냐는 질문에 김지훈은 “왕을 연기하기에 마음을 편하게 먹은 부분이 있었다. 문제는 그렇지 않은 왕이었다”며 “이야기가 전개되고 발전되는 과정에서 신들의 원한과 왕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고난과 역경과 삶의 고뇌와 갈등, 그런 것들이 깊이가 점차 계속 깊어졌다”고 밝혔다.

“제가 지금 45살인데 5년 만 일찍 이 역할을 맡았어도 잘 못 해냈을 거 같고, 깊이가 달랐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한 김지훈은 작품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몸이 많이 아프다. 아직도 근육통이 잘 안 낫고 있다. 한의원을 꾸준히 침 맞으러 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은 “모든 것을 쏟아붓고 연기했지만, 평가를 받기 전이니 어떻게 사람들이 바라봐줄지도 조심스럽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오는 18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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