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로비’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로비’를 통해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는 “세 번째 작품을 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그 사이에서도 그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어떤 작품을 선택했었고 이렇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고민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로비라는 이야기를 생각이 떠올랐을 때 이건 바로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배우 입장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보다는 감독 입장으로서 개봉을 앞두고 입장은 긴장되고 싱숭생숭하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자양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