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처음 완전체 훈련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5일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 세 번째 훈련이었다. 한국은 7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강인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애초 전날 대표팀의 첫 완전체 훈련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이 발목 염좌로 훈련에 불참하면서 완전체 훈련이 미뤄졌다.
이강인은 이틀 전 훈련 중 패스 게임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회복을 위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5일 훈련에선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운동화를 신은 채 등장한 이강인은 축구화를 손에 든 상태였다. 걸음걸이에 이상은 없었고, 미소를 지으며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훈련 시작 20분가량 뒤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대표팀 훈련 공개 시간 마지막엔 ‘조끼’가 등장했다. 손흥민, 오세훈, 오현규, 배준호 등이 푸른 조끼를 착용했다. 이들은 전방에서 발을 맞췄다.
미디어 공개는 20분으로 제한됐다. 이후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전술 훈련이 이어졌다.
대표팀은 미국전을 앞두고 세부 전술 점검에 집중했다.
홍명보호는 6일 미국전 장소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