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열망이 크다” GS 외인 실바, ‘득점 1위’ IBK 빅토리아 넘본다 [MK현장]

V-리그 여자부, 순위 경쟁 못지않게 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이영택 서울 GS칼텍스 킥스 감독은 2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 1위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팀의 외인 아포짓 지젤 실바의 득점왕 욕심에 대해 말했다.

실바는 이날 경기까지 18경기에서 69세트를 뛰면서 54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 전체 득점 2위다.

GS칼텍스 외인 아포짓 실바는 득점 1위를 노린다. 사진= 천정환 기자
GS칼텍스 외인 아포짓 실바는 득점 1위를 노린다. 사진= 천정환 기자

공교롭게도 이날 득점 1위인 기업은행 외인 선수 빅토리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 감독은 “전투력 있게 열심히 해줄 것”이라며 맞대결이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 경기가 3세트밖에 안했기에 체력 부담은 덜할 것이다. 잘 쉬면서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있다”며 체력 관리에 신경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3-0으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이 감독은 “경기를 이겼으니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훈련량은 낮추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잘하다가 우리와 경기하기전 꺾여서 컨디션이 안좋았던 거 같다. 그날 서브 공략 등이 우리가 준비한 대로 여러가지가 맞아 떨어지면서 잘 풀렸다. 선수들이 풀세트 접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훈련량이 늘어났다. 경기하면서 본인들의 자신감이 생겨났다. 실전은 제일 좋은 훈련”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IBK 외인 빅토리아는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IBK 외인 빅토리아는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한편, 김호철 IBK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아직 초보라서 그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며 외인 빅토리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외외로 초반에 너무 잘해서 우리가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상대에게 파악이 되고나니 공격력이 떨어졌다. 다른 쪽에서 메우려고 하는데 전반기 3, 40득점씩 하던 것을 상대가 파악을 하고 분석하고 들어오고 있다. 이럴 때 본인이 더 해야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되는 모습”이라며 초반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햇다.

이어 “연타도 때리고 그래야하는데 그런 재주가 없다. 힘으로만 하려고 한다. 잘 될 때는 잘하고 안 될 때는 안된다. 사람들이 범실이 왜이렇게 많냐고 물어보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것이 안된다. 자기도 모르게 범실이 나온다. 이런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덜 여물었다”며 성장이 더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IBK는 주전 세터 천신통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날도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5연패 기록중이다.

김 감독은 “(김)하경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각자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도움이 되도록 해보라고 주문했다. 공격수들도 천신통이 토스하는 것과 다르니까 마음에 안들더라도 다독거리고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그래야 우리가 세터 부재를 느끼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선수들에게 한 발씩 힘을 내서 해보자고 다독였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화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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