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쓴 3연패, 그러나 희망 잃지 않은 전창진 KCC 감독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 [MK인터뷰]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부산 KCC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6-91로 패배, 3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이날 패배로 부산으로 옮긴 후 홈에서 정관장에 처음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설 기회마저 놓쳤다.

부산 KCC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6-91로 패배,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KBL 제공
부산 KCC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6-91로 패배,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KBL 제공

아쉬운 하루였다. 최준용, 송교창이 돌아왔으나 아직 승리 소식이 없다. 기대했던 도노반 스미스 역시 좋지 않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수비를 잘못 준비한 것 같다. 전혀 되지 않았다. 박지훈에 대한 수비를 준비했는데 전혀 되지 않다 보니 파생되는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며 “새로 들어온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는데 손발이 맞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라렌이 있을 때 준비한 수비가 잘 되지 않았다. 그건 내가 잘못 준비한 것이다. 지난 경기부터 오늘도 뭔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3쿼터 중반 54-66, 12점차로 밀리자 라렌 대신 이승현을 투입, 전원 국내선수로 3쿼터를 소화했다. 그리고 66-71, 5점차까지 추격하며 다시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전창진 감독은 “나름의 충격 요법이라고 해야 할까. 라렌이 팀 디펜스에서 잘 안 되다 보니 국내선수만 넣고 해봤다.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국내선수만 투입, 경기를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정관장을 제압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과 송교창은 ‘슈퍼팀’의 핵심이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최준용은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교창은 8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스탯은 나쁘지 않으나 경기 지배력이 전과 같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두 선수의 지금 컨디션은 50% 정도라고 본다. 지금으로선 최준용보다 송교창의 컨디션이 더 좋지 않다”고 바라봤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김새론 향년 25세로 사망…유서와 타살 혐의 없어
김호중 변호인 “전형적 술타기 패턴 아니다”
제니,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 글래머 자태
김희정, 탄력 넘치는 글래머 시스루 비키니 몸매
MLB 올스타 푸이그,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 리더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