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로 떠났다.
2025 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최홍훈) 본단은 2월 4일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으로 향했다. 본단은 4일 오후 1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339편을 통해 출국했고, 약 2시간 15분의 비행 후 하얼빈에 도착했다.
이날 출국하는 본단은 대한체육회 본부임원(16명)과 크로스컨트리(13명) 선수단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1일 아이스하키 종목을 시작으로, 2일 빙상(쇼트트랙), 컬링(믹스더블) 등이 하얼빈으로 향했으며, 본단에 이어 5일에는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등이 출국하여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6개 종목 222명(선수 148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이다. 아울러, 오는 7일 오후 8시 하얼빈국제컨벤션·전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 선수가 기수로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는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이다. 아시아 총 34개국에서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직전 삿포로 대회 때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