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HB 루트비히스부르크가 10연승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10연승을 기록하며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15라운드 경기에서 VfL 올덴부르크를 34-22(전반 15-7)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루트비히스부르크는 14승 1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 지으며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올덴부르크는 8승 1무 6패(승점 16점)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사진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루트비히스부르크와 올덴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루트비히스부르크와 올덴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경기 초반부터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차츰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바 가사마(Kaba Gassama)와 구로 네스타케르(Guro Nestaker)가 각각 5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골키퍼 니콜 로트(Nicole Roth)는 6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4세이브를 기록, 안정적인 방어력을 과시했다.

올덴부르크는 메를레 람페르크(Merle Lamperk)가 7골, 파울리나 골라(Paulina Golla)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마디타 코호르스트(Madita Kohorst)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272명의 관중이 찾은 MHP 아레나에서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90초 만에 카바 가사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니콜 로트는 경기 초반 7분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팀은 4-1로 앞서갔다.

올덴부르크는 초반 접전을 펼치며 10분경 3-5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루트비히스부르크가 3분 동안 4골을 몰아넣으며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빠른 공격 전개를 활용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종료 5분 전에는 14-6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15-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올덴부르크의 아리안느 푼트슈타인(Ariane Pfundstein)이 첫 득점을 올렸지만,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즉각 5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구로 네스타케르는 33분경 18-8을 만들며 경기 첫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 21-9(36분)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 이후에도 루트비히스부르크는 3골 연속 득점으로 27-12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후반 막바지 올덴부르크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모든 필드 플레이어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구로 네스타케르가 뒷공간 패스를 통해 베로니카 말라(Veronika Malá)의 득점을 도운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니콜 로트는 후반전에도 선방을 이어가며 최종적으로 14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었고, 방어율 41%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마지막까지 12골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3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콥 베스터가르드(Jakob Vestergaard) 루트비히스부르크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승점 2점을 따낸 것이 기쁘다. 전반전 경기력은 매우 만족스럽다. 8골 차 리드로 전반을 끝낸 것은 좋은 경기 운영 덕분이다. 수비가 안정적이었고 실수도 적었다. 후반전에는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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